여러분은 요즘 어떤 책을 읽고 있나요? 당황스러운 질문일 수 있겠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묻는다면 말이죠😅) 

마음이 바빠서인지 읽기가 귀찮아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요즘엔 책 한 권을 온전히 읽기보다 짧게 요약한 동영상이나 핵심만 압축해 제공하는 숏북 등을 보곤 합니다.

사실 책을 읽는다는 건 단순한 정보 수집을 넘어, 깊이 이해하고 오래 기억하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연결과 사유가 일어나기도 하죠.

재미있게도 이런 깊이 읽는 독서가 가톨릭 전통의 수행법에 존재합니다. 오늘은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라는 독서법을 통해 ‘느리게 읽는 시간’이 왜 지금 우리에게 더욱 필요한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뉴스 헤드라인을 훑고, 요약된 책 리뷰를 읽고, 자극적인 영상 한 편을 보고 있으면

‘내가 무슨 글을 읽었지?’, ‘뭘 봤지?’ 하고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독서조차 ‘얼마나 짧게 핵심만 요약했는가’가 중요한 기준이 되어버린 요즘, 천천히 읽고 오래 생각하는 일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죠. 

이럴 때 필요한 '📖느린 독서(Slow Reading)'는 더 큰 의미를 갖습니다. 느리게 읽는 것의 장점과 팁까지 준비했어요!

⭐다음 달, 입구 명상 모임이 시작됩니다. '입구 읽기 모임'과 '입구 명상 모임'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꼭꼭 확인해 주세요!

☘️그럼 에디터가 준비한 이야기 보러 가실까요?

입구지기들이 기획한 이 모임은 단순한 명상 실습을 넘어 명상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그 과학적 배경까지 함께 나누는 자리입니다. 명상이 왜 마음을 안정시키고, 어떻게 뇌에 영향을 주는지 등을 이해하고 실천하면 더 편안하고, 더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으니까요⭐.

첫 모임 주제는 “나는 왜 명상을 배우러 카이스트에 갔는가?”입니다. 과학적 검증을 통해 명상을 이해하고자 했던 이야기, 그리고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명상 실습 안내까지 함께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