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즐거우면 인생은 낙원이다. 일이 의무라고 생각하면 인생은 지옥이다.”

-막심 고리키(Maxim Gorky)

러시아의 작가이자 혁명가인 막심 고리키는 인생을 낙원과 지옥에 대조하며 표현합니다. 그는 지옥이 아닌 낙원에 살기 위해선 ‘일을 즐기라’는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그런데 이 말은 현실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우리는 좋아하는 일이라 믿고 열심히 달렸지만, 막상 그 일이 현실이 되면 기대와는 다른 괴리감을 느끼기도 하니까요. 또 아무리 마음을 다잡고 ‘일 자체를 즐겨보자’ 해도, 시간이 지나면 피로와 스트레스가 몰려오며 다시 의무가 되고 맙니다😫.

결국 우리는 월급을 위한 노동, 지옥 같은 일상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걸까요?

흔히 ‘하고 싶은 일을 해’라는 말을 듣곤 합니다. 그래야 즐겁게 할 수 있다면서 말이죠. 그런데 한때 좋아했던 일을 오히려 버겁게 느끼거나 분명 내가 원해서 선택한 길인데도 어딘가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도대체 ‘하고 싶은 일’이라는 건 뭘까요? 오늘은 지금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