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같은 일에서도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곤 합니다.

하나의 일에 누군가는 위험을 보고 누군가는 가능성을 봅니다. 또 다른 누군가는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기도 하죠. 이는 타인과 의견이 갈리는 이유이기도 하죠.

최근 영국의 한 유아학교에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가 금지곡이 되었어요. 이유는 ‘기독교 교리에 반하기 때문😈’이라는데요. 이에 일부 학부모는 '아이들이 친구들과 노래를 함께 부르며 팀워크를 배우고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경험을 막는다😡'고 반박했어요. 

사실 이 논란은 옮고 그름의 문제이기 보다 서로 다른 믿음의 충돌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같은 현실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읽게 만드는 ‘믿음의 작동 방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타인과 다름을 존중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막상 차이에 직면하면 인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실 타인에 대한 인정과 존중은 나 자신을 대하는 방식에도 스며 있어요. 

다른 의견, 다른 모습, 다른 신념 앞에서 느끼는 불편함, 그 불편함의 근원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은 ‘아직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은 나’에게 닿게 됩니다😔. 타인을 이해하는 일은 결국 나를 이해하는 일에서 출발한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다름을 받아들이기 전 먼저 나를 받아들이는 마음챙김의 실천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1강 ‘깨달음’의 문명사적 의미 (12월 3일 수요일, 19:00-20:30)
지금까지 불교 전통 내에서만 이해되어 온 부처님의 깨달음을 인도라는 지역성과 고대라는 시대를 넘어 인류 문명사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2강 붓다가 발견한 새로운 길 (12월 10일 수요일, 19:00-20:30)
무사독오(無師獨悟), 부처님은 스스로 “나는 스승 없이 홀로 깨쳤다.”고 하신다.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고 부처님은 “나는 연기법을 깨달아 여래가 되었다.”고 하신다. 우리는 이 연기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세계   철학사와 현대 인지과학의 관점으로 부처님이 발견한 ‘새로운 길’을 의미를 살펴보자. 

✅3강 일상의 불교 (12월 17일 수요일, 19:00-20:30)
불교를 내 삶의 내비게이션으로 삼고자 하지만, 불교의 교리는 너무 어렵다. 오온, 십이처, 무아, 연기... 용어도 개념도 어렵지만 그것을 현실의 삶에 적용하기는 더욱 어렵다. 교리로 이해하는 불교가 아니라, 내 삶에 유용한 일상의 가르침으로 불교를 새롭게 이해해 보고자 한다. 

📌강의장소 : 마인드랩 (서울 중구 무교로 32 효령빌딩 405호)

 ⭐유튜브 실시간 동시 송출(신청자 개별 링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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