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조금 더 친해져 볼까요?😊

2023. 8. 21.

💌 우리 조금 더 친해져 볼까요?😊

아무리 노력해도 내 맘대로 되지 않는 '관계'. 잘 지내고 싶은 사람과도 어느 날 갑자기 갈등을 겪게 되고, 맘에 들지 않는 사람과 억지웃음을 지어가며 자리를 함께 해야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현대인들은 관계에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해요.

하지만 우리 삶에서 타인과의 상호작용은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그렇다면 관계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이번 주 숨과 쉼은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해 봤습니다.

#관계 #조언 #시간 #귀여움

이번 주도 힘차게 '숨과 쉼'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품위 있게, 앉기🧘

의학에서 생명 상태를 체크하는 네 가지 바이털 사인. 호흡, 체온, 혈압, 맥박입니다. 이중 특히 중요한 게 있는데요. 바로 ‘호흡’입니다. 4분 이상 호흡하지 않게 되면 뇌 손상이 일어나고, 6분 이상 무호흡 상태가 이어지면 생물학적 사망 상태에 이르게 되는 등 👉호흡은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죠. 또 호흡은 질병을 예방하는 등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호흡은 신체 건강은 물론이고 정신, 감정의 건강과도 연관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요가 철학에서는 들숨에 생기(生氣)가 차오르고, 날숨에 탁기(濁氣)가 빠져나간다고 설명합니다. 호흡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이 들어오고, 감정적 정서적 독소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호흡은 몸과 마음, 감정을 조율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해요. 이렇게 중요한 숨, 독자분들은 어떤 숨을 쉬고 있나요?

성소은 에디터는 좋은 숨은 🌟좋은 자세에서 온다고 설명합니다. 앉으나 서나 가슴을 펴고 허리를 반듯하게 세우고 호흡해야 폐에 신선한 공기가 한껏 들어오기 때문이죠. 반대로 구부정한 자세는 숨이 얕을 수밖에 없어 전신을 지탱하는 생기가 부족해지고 몸에 무리가 와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숨,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선 좋은 숨에 대해 꼭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건강한 삶의 필수조건 ‘좋은 숨’, 그래서 어떻게 하는 건데요❓

😯평생 베푼 사람에게 붓다가 들려준 말

부유한 상인 수닷타. 그는 그야말로 보시 왕👍입니다.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에게 음식 등 필요한 것을 보시하기로 소문나 사람들은 그를 아나타삔디까(급고독) 장자라고 불렀습니다. 어느 날 아나타삔디까 장자는 붓다를 만나기 위해 기원정사에 갑니다. 붓다는 그에게 넌지시 보시를 하냐고 묻습니다. 아나타삔디까 장자의 통 큰 보시를 알고 있음에도 말이죠.

그런데 장자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워낙 퍼주다 보니 더 이상 나눠줄 것이 없어 쌀겨가 섞인 거친 재료로 죽을 만들어 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장자는 세상 사람들에게 빚진 것도 없는데 사람들에게 이런 보잘것없는 음식을 주는 것이 몹시 미안한 듯 붓다에게 고백하듯 말합니다. 붓다는 장자에게 보시할 때 중요한 마음 4가지를 말해줍니다. 그러면서 뜻밖의 말을 이어가요.

자신이 가진 전 재산을 세상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준다고 해도 올바르게 수행하는 구도자에게 보시하는 것이 더 가치 있고 유의미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도자들에게 보시하는 것보다 위없이 바르고 완벽한 진리를 체득한 붓다에게 보시하는 것이 더 가치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 말을 한 붓다의 속내가 궁금해집니다. 정말로 세상 사람들에게 최상의 재물을 베풀어 주는 일보다 자신에게 공양을 올리라는 뜻일까요😨? 적어도 붓다라면 자신보다는 세상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나눠주라고 권해야 할 터인데 말입니다. 붓다의 말속엔 어떤 의미가 숨어있는지 궁금합니다.

🧐알쏭달쏭 붓다의 말, 그 속에 담긴 의미는?

내성적인 엄마가 걱정인 나에게😌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유미 에디터의 그림에는 귀여운 🐼판다가 등장합니다. 그림 속 판다는 TV 위에서 노을 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합니다. 판다는 정지화면 채로 있는 TV를 끌 생각도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 위에서 익살스러운 자세로 바다를 바라보고 있죠. 이 그림의 제목은 ‘엄마의 시간’. 조금 의아합니다. 그림이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김유미 에디터는 정년퇴직한 엄마가 걱정돼 집착 아닌 집착을 했다고 전합니다. 하루 종일 혼자 외롭게 있을 엄마가 걱정됐기 때문인데요. 엄마가 취미라도 있으면 좋겠다 싶어 엄마 손을 잡고 미술학원에 갔다고 합니다. 그제야 걱정이 한시름 놓였다고 해요. 하지만 엄마는 날이 더워서, 코로나가 무서워서 등의 핑계를 댑니다. 그럴 때면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는데요. 엄마는 크게 한숨 쉬며🤦‍♀️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해요.

“그냥 집에 있고 싶어. 이제 사람들 만나는 것도 싫고, 안 할래. 안 해도 되잖아.”

김유미 에디터를 밀치고 TV 리모컨을 집어 든 엄마는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던 중에 좋아하는 젊은 트로트 가수가 나오자 미소를 보입니다. 엄마는 직장, 시댁, 친정 그리고 자식들에게 벗어나 혼자 있고 싶다며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좋아하는 것만 하겠다는 말과 함께 동네 산책하고 옥수수 먹으면서 TV 보는 요즘이 최고로 행복하다고 말을 이어갑니다. 집순이 생활을 만끽❣️하고 있던 것이죠.

🤭눈치가 없는 건 나였다, 엄마의 시간 응원해요💕

😍전국민 '푸바오' 앓이, 귀여움에서 정서적 공감까지

가난 때문에 누나와 조카에게 먹일 빵을 훔쳤다가 징역 19년에 처한 '장발장'. 그는 범죄자 낙인이 새겨졌음에도 선한 마음과 행동으로 대중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장발장의 뒤를 잇는 대도(大盜)가 등장💥하게 되는데요. 바로 '푸발장'으로 불리는 판다 ‘푸바오’가 그 주인공입니다. 워토우(판다의 영양식 빵)을 훔치기 정신없는 그녀는 우리의 마음까지 훔쳐버렸죠.

사실 푸바오의 인기는 말하면 입 아플 정도입니다. 지난달 푸바오 일일 매니저 모집 공고에는 무려 1만 명이 몰리며 454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해요. 푸바오에게 직접 다가갈 수도 없고, 그저 생일 선물을 준비하는 일이었는 데도 경쟁은 치열했습니다.

푸바오를 만나기 위한 우리의 열정은 식을 줄 모릅니다. 푸바오를 보기 위해 에버랜드를 찾는 발길을 나날이 늘고 있다고 해요. 오프라인상에서 인기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00만을 돌파하며 업계 최초로 🏆골드버튼 획득의 영예를 얻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왜 푸바오에 이토록 열광하는 걸까요?

그녀의 인기 비결엔 ‘귀여움’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당연한 소리인가요? 여기에는 나름의 동물학적 근거가 있다고 해요. 이 귀여움은 우리를 더욱 집중시키고 더 헌신적인 보호자가 되도록 유도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멸종위기의 동물을 구하기도 한다네요. 귀여움의 힘, 그 실체가 궁금해집니다.

😓일보다 사람이 힘든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귀여움?!

이번 주, 전국 비 소식🌧️이 전해지는데요. 우리는 비가 오면 유독 우울해지곤 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유는 호르몬에 있습니다. 일조량이 부족하고 습도가 높아지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비가 계속 오고 🌫️일조량이 줄어들면 수면과 관련된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늘고, 행복과 관련된 세로토닌의 분비량은 줄어듭니다. 그 탓에 기분도 가라앉고 움직이기도 싫어지기 때문에 무기력에 빠지곤 합니다.

정신의학과 전문의는 비가 그럴수록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감을 이완시킬 수 있는 명상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이 좋고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중요하다”는 조언을 전합니다. 스트레칭, 명상, 스트레칭이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건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쉽지 않다는 점인데요. 이럴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팁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테면 가볍게 움직이면서 전문의의 조언처럼 명상의 효과까지 있다면 더욱 좋겠죠?

🙄청소가 명상이 될 수 있다고요?!

우리는 시간을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눕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 우리가 실제로 살 수 있는 시간은 오직 ‘현재😊’죠.

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과거와 미래를 현재로 불러오곤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과거를 다시 살고(re-live) 미래를 미리 살게(pre-live) 됩니다.

사실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것이 문제는 아닙니다. 과거를 기억함으로써 오늘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얻을 수 있고, 미래를 계획함으로써 더 나은 내일을 살아갈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과거와 미래를 사는데 너무 집착하느라 정작 현재를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뭐든 지나치면 병이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현지를 살아가는 건 어려우면서도 쉬운 듯,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렵습니다. 현재를 산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당신은 ✨‘지금’을 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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