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올해의 마지막 레터를 보내네요. 여러분에게 2024년은 어떤 해였나요? 에디터에게 올해는 유독 별별 일들이 많았던 한 해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특히 스스로 변화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한 해이기도 했는데요. 사실 전 몇 년간 부정맥으로 날뛰는 심장 때문에 병원을 꾸준히 다녔답니다😅.

오늘은 부정맥으로 꾸준히 약도 먹고, 시술 직전까지 갔다가, 다시 안정을 찾은(?)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참으로 부끄럽지만,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신 분들이 있을까 싶어 용기 내서 써봅니다)

다가오는 새해 계획은 다들 세우셨나요? 새해가 되면 금연, 다이어트, 독서 등 다양한 계획을 세우곤 합니다. 그러다 몇 달 뒤면 목표를 잃어버리곤 하죠. 누군가는 어차피 지키지 못할 계획이란 생각에 목표를 세우지 않습니다. (제가 그래요🤣) 

그런데 목표를 세우는 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는 동안 이정표 역할을 합니다. 이는 내적 동기를 증가시키고 자신감과 만족감을 극대화하죠.

적절한 목표 설정은 필요하단 얘깁니다. 오늘은 새해 목표를 더 잘 지키기 위한 3가지 팁을 준비했어요!

☘️그럼 에디터가 준비한 이야기 보러 가실가요?

ps. 한 해 동안 IPKU에 많은 관심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염치없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젠 스스로 조절해 보세요. 운동도 꾸준히 하고…
명상이나 요가로 미주신경을 활성화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했습니다. 사실 에디터는 명상 체험 정도만 했지, 꾸준히 하진 않았거든요. 바쁘다는 핑계로 말이죠.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어 명상이나 마음챙김에 대한 이해와 유용한 팁 등 다양한 정보를 알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별별 핑계로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할 때가 온 겁니다🤦. 무슨 말인지 궁금하시죠?

오늘은 그간 부정맥으로 꾸준히 약도 먹고, 시술 직전까지 갔다가, 다시 안정을 찾은(?)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인간의 본성이 본래 선한가요, 악한가요?”

학창 시절 배운 성선설과 성악설이 떠오릅니다. 만약 누군가 여러분에게 인간의 본성을 직접 관찰해서 찾아보라고 한다면 어떤 집단을 조사해야 할까요? 편상범 철학자가 학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면 대부분은 아이들을 조사하러 가겠다고 대답한다네요. 어른들은 이미 교육을 비롯한 사회 제도에 의해 자연적 본성을 많이 잃어버렸을 테니 인위적인 요소에 영향받기 전의 상태를 봐야 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면서 말이죠. 이에 편상범 철학자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아이가 아닌 어른을 보아야 한다고 말이죠😮!

인간의 본성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아니라 잘 성장한 어른들을 관찰해야 한다고 말하면, 학생들은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어른들은 인위적인 관습에 의해 이미 자연적인 특성을 많이 상실했을 터인데 어떻게 어른들을 보고 자연적인 본성을 관찰할 수 있느냐는 반응입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제가 소개할 이론이 바로 어른들을 보아야, 그중에서도 바르게 성장한 어른들을 보아야 인간의 본성을 파악할 수 있다는 관점입니다. 이 또한 소피스트의 시대만큼이나 오래된, 그러나 잊혔기 때문에 우리에게 매우 낯선, 그래서 오히려 우리의 생각을 선명하게 비춰볼 수 있는 중요한 관점일 수 있지요. 이러한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목적론적 세계관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