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불행은 고독할 줄 모르는 데서 온다”

- 도서 『고독의 위로』

 

영국의 정신분석가 앤서니 스토(Anthony Storr)는 행복한 삶을 위해선 '고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고독을 '나 자신에게로 떠나는 여행'에 비유했죠.

단순한 고립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깊이 연결되는 내면의 여정이라는 뜻입니다. 그는 타인과 맺는 관계만큼, 자기 자신과의 관계도 삶의 의미를 구성한다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고독을 온전히 즐기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혼술, 혼캉스, 혼커 같은 문화가 익숙해졌다고는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외로움과 불안이 스며들곤 하죠😥.

게다가 ‘고독사’, ‘고립 청년’ 같은 표현들이 사회적으로 반복되면서, 고독은 점점 불안과 위기의 신호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독은 정말 위기를 의미하는 걸까요? 아니면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정신적 쉼일까요🤔?

오늘은 그 질문에 ‘자발적 고립’이라는 개념으로 답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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