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많이 알려진 종교이지만 불교의 교리, 즉 붓다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이해하는 분들은 적을 거라 생각됩니다.

『인생의 괴로움과 깨달음』은 까르마와 윤회 등 불교의 핵심 개념에 덧씌워진 각색을 걷어내고 붓다가 전하고자 했던 진짜 메시지에 다가갑니다. 붓다가 마주했던 인생의 괴로움과 깨달음을 탐색하는 추적기이기도 해요. 불교의 출발점을 만든 인물인 붓다가 자신의 시대에 무슨 고민을 했고, 당시 사상가들과 다르게 어떤 발상의 전환으로 해답을 찾았는지 탐색합니다.

크리스마스는 손꼽아 기다리면서 예수가 어떤 인물인지는 알고 계신가요? (에디터 입다물어....🙄)

『지금 우리에게 예수는 누구인가?』는 예수가 살았던 1세기 팔레스타인의 정치, 종교, 문화적 상황 속에서 재해석한 예수를 21세기의 우리 앞에 영적 스승으로 소환합니다.  ‘금발의 백인 남자’가 아닌 실수하고 실패하면서 성장한 ‘인간 예수’의 이야기를 전하는데요. 기후위기, 돌봄 민주주의, 여성 인권 등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한 고민도 ‘인간 예수’의 관점에서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슬람은 ‘폭력적인 종교’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시죠? 이슬라모포비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슬람은 많은 오해를 받는 종교입니다.

『이슬람교를 위한 변명』은 이슬람교의 문화, 전통, 역사 등을 통해 이슬람에 대한 편견을 걷어냅니다. 저자는 “이슬람이 폭력적인 종교 전통이라고 믿는 무슬림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인생의 길을 묻고 찾고자 했던 무함마드의 삶의 이야를 들려주는데요. 이슬람교 교리가 전하는 의미를 이해하고 나아가 무슬림에 대한 이해도 돕죠.  이슬람 문맹 탈출을 한 권으로 끝내실 수 있을 거예요!

원불교 하면 삼성을 떠올리지만, 원불교가 어떤 종교인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누군가는 불교의 한 종파라고 생각하기도 하죠(그건 오해!).

『소태산이 밝힌 정신개벽의 길』은 원불교의 시작점이자 우리 곁에 함께 했던 소태산 박중빈의 영성 혁명기입니다. 소태산은 깨닫자마자 교세 확장보다 갯벌에 논부터 만들어 경제적 자립부터 추구한 영성가인데요. 그렇다고 해서 종교창시자로서 특별함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물질 가치에 집착해 방황하는 우리에게 중심을 어디에 둬야 하는지 친절하게 조언해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