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자극을 찾아다니다 주의력이 떨어졌어요😓
기쁨, 즐거움 등의 감정과 연관이 깊은 도파민. 기쁘고 재밌고 즐거우면 좋은데 왜 도파민 디톡스라는 말이 나왔을까요? 과도한 도파민 분비는 더 큰 자극을 추구하며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쾌락을 추구하다 보면 계속해서 더 큰 자극을 원하게 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인데요. 이렇게 자극만을 추구하다 보면 주의력이 떨어지고 충동을 조절하기 어려워집니다. 심하면 ADHD, 조현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실제로 지난 5년간 성인 ADHD 환자가 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그래서 도파민 관리의 중요성이 화두로 떠오른 것!

📌10분 보려다 1시간 보는 현실, 핸드폰 내려놓을 거예요!
도파민 중독의 대표적 원인 중 하나로는 숏츠가 있습니다. 숏츠는 1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을 의미하는데요. 핵심 정보만 볼 수 있어 인기가 좋지만 그만큼 자극적이기도 합니다. 10분만 보려고 했는데 1시간 2시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보기도 하죠. 쇼츠 지옥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 쇼츠를 많이 보는 것이 큰 문제가 되는 건 아니지만, 잠을 못 자거나 정작 해야 할 것 못하는 것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어요.

그래서일까요? 스마트폰에 빼앗긴 삶의 주도권을 되찾으려는 ‘스크린 타임 챌린지’가 등장했습니다. 스크린 타임 챌린지란 핸드폰 이용 시간을 줄여보자는 움직임입니다. 자신의 현재 스크린 타임을 체크한 후 스스로 노력으로 줄인 핸드폰 이용 시간을 SNS에 올려 인증하는 방식!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등에서 스크린 타임을 줄이는 방법, 인증 등 스마트폰 이용을 줄이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책 읽고 명상하며 도파민 관리합니다
도파민 디톡스 방법으로는 여행, 운동 등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독서와 명상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홍대 인근에 ‘송송방(송글송글 찜질방)’이라는 이름의 팝업스토어에서는 핸드폰을 반납하고 입장해야 합니다. 도파민을 쫙쫙 빼는 찜질방 컨셉인데요. 핸드폰을 반납하고 ‘일 평균 스크린타임이 4시간 30분 이상이다’, ‘그것 때문에 늦게 잠이 든다’ 등이 적인 문학의 설문지를 통해 도파민 점수를 계산합니다. 개인의 점수에 맞게 독서존, 명상존, 퀴즈존에서 구성된 활동을 하며 점수를 깎아 나가야 해요. 3월 말까지였던 전시가 4월 말까지 연장해 진행됐을 정도로 인기가 상당했다고 해요.

도파민 디톡스를 활용한 마케팅 사례도 등장했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한 북카페는 ‘디지털 디톡스를 통한 힐링’이란 슬로건을 내세우는데요. 매장 안에서는 휴대전화와 노트북 사용이 안 됩니다🙅. 오직 독서만 할 수 있죠. 혼자 디톡스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도 있습니다. 일명 ‘금욕상자’. 설정한 시간이 끝나야 잠금장치가 풀리는 상자인데요. 휴대폰을 넣어놓고 독서에 몰입한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도파민은 우리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으로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 했던가요. 쾌락을 위해 더 큰 자극을 추구하다 보면 우리의 일상이 흔들릴 수 있어요. 그러니 도파민을 균형있게 관리하는 똑똑한 우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