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감의 마음챙김

2023. 9. 11.

#공감 #시간 #인내 #신비

공감능력 끌어올려~<공감 능력을 위해 필요한 것>
수중한 내 세월, 잘 쓰는 지혜 <소중한 세월을 아끼는 방법>
이등의 반란<여름과 인내의 맛, 천도복숭아 잼>
비슷한데 다르다<브이로그(Vlog)>

이번 주도 힘차게 '숨과 쉼'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공감 능력을 위해 필요한 것

요즘 핫한 키워드를 뽑아보자면 단연 ‘공감’인 것 같아요. 섣부른 판단보다 타인을 인정하는 “그랬구나” 대화법이 여기저기서 많이 들립니다. 이 말 안에는 인정과 함께 타인을 공감하는 감정이 내포돼 있죠. 반대로 공감과 따듯한 말을 원할 때 공감해 주지 않고 차갑게 대하는 사람에게는 “너 혹시 T야?”라는 말을 쓴다고 해요😮. MBTI에서 파생된 밈으로 젊은 층 사이에선 이미 유행어로 자리 잡은지 오래입니다.

그렇지만 공감이 쉬운 일은 아니에요.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선 나에게도 비슷한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테니 말이에요. 그래서 요즘은 타인의 입장을 경험해 보기도 한다고 해요. 예비 아빠들은 산모의 신체적 부담감을 이해하기 위해 7kg의 임신 체험복을 입어보는 체험을 합니다. 유럽의 어느 나라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기 양육 체험을 통해 아기에 대한 이해와 부모가 되는데 필요한 책임감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기도 한데요.

하지만 우리가 모든 타인의 입장을 경험해 보긴 힘들죠. 또 체험을 통해 느낀 바가 반드시 타인이 처한 상황에서 느끼는 바와 동일하다고 단정 지을 수도 없어요🙅. 사실, 인간의 발달 단계에서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사회 인지적 능력은 필수적으로 습득된다고 알려졌습니다. 1980년대 영국의 심리학자 Simon Baron-Cohen과 그의 동료들은 상황극을 통해 실제로 일어난 상황을 타인이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측정하는 사회인지 능력에 대한 실험, 일명 Sally-Anne test를 고안했습니다.

공감 능력 끌어올려~☝️

🌻소중한 세월을 아끼는 방법

인생의 속도는 나이에 비례한다고 하죠. 10대일 때는 10km, 20대는 20km, 60대는 60km라고.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빠르게💨 간다고 느낀다는 의미입니다. 점점 더 빠르게만 가는 시간, 붙잡아 둘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 마음대로 대로 시간을 다룰 수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시간을 붙잡아 둘 수 있는 방법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시간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현주 목사님은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는 것이 세월을 아끼는 방법이라고 전합니다. 하지만 그런 지혜를 가진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다고 이 목사님은 말합니다😔. 그 이유를 ‘마음’에서 찾는데요. 사람마다 저마다의 이유가 있지만, 지혜를 갖추고자 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해요. 예를 들어 어떠한 일을 하고자 함에 있어 깊이 알아보기 보다 남들이 하는 데로 따라서 한다든지, 하고 싶은 욕심에 사로잡혀 집착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쓰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 방법이 궁금해 집니다.

소중한 내 세월, 자~알 쓰는 지혜🙌

여름과 인내의 맛, 천도복숭아 잼🍑

1994년의 여름은 그야말로 찜통더위였다고 해요. 올여름이 당시 여름과 비슷했을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더웠는지 가늠이 됩니다. 이용재 에디터는 올여름을 보내며 94년도 여름을 회상합니다. 당시 새내기 대학생이었던 그는 여름방학에 옥춘🍬을 만드는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고 해요.

설탕을 녹여야 하기에 공장 안은 매우 더웠습니다. 당시 공장의 바깥벽에 걸려있던 온도계가 38도🔥를 가리키고 있었음에도 바깥이 더 시원하다고 느낄 정도였어요. 사회 경험을 쌓기 위해 선택했던 옥춘 공장 알바, 워낙 강렬해서 그런지 여름에 대한 인내심을 상당 부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합니다. 아직도 입에 오르내리는 가장 더운 여름을 잠깐이나마 불구덩이에서 보냈으니 여름의 어떤 부분에 대해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취사에 대한 부분에서 말이에요.

원래도 취사는 그다지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더욱 그렇죠. 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뻔한 배달음식보다 근사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이용재 에디터는 당시 여름에 얻은 인내심을 되새기며 여름 끝에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합니다.

✌️이등의 반란, 천도 복숭아잼

📼브이로그(Vlog)
학교, 가정 속 개인의 일상생활을 담아낸 동영상을 뜻하는 브이로그(vlog). 비디오(Video)와 블로그(Blog)를 합친 의미로 브이로그는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스트리밍 플랫폼 등이 발달하면서 지난 5년 전부터 브이로그의 수요는 빠르게 늘어났는데요. 특히 일상에 제약이 컸던 코로나19 당시 브이로그는 사람들을 이어주는 디지털 소통 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브이로그의 인기 비결은👉 ‘일상’이라는 키워드에 있습니다. 권고사직이나 퇴직한 경험 등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을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줘 위로를 주고받기도 하고, 지루한 일상 속 소소한 사건을 다뤄 공감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나의 일상과 타인의 일상이 그다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브이로그는 일상을 다룬다는 점에서 명상과 비슷합니다. 명상도 지금 이 순간, 몸과 마음, 주변 환경의 흐름에 온전히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명상과 브이로그가 일상을 대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비슷한데 다른 명상과 브이로그🧐

흔히 책📚은 사회의 거울이라고 표현하죠. 출판물을 훑어보면 사람들의 공통된 관심사가 뚜렷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우리의 관심사는 무엇일까요? 몇 년 사이 출판 키워드를 살펴보면 ‘마음’이 자주 등장합니다. 마음과 관련된 도서는 늘 상위권에 있었지만, 다루는 주제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과거에는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 마음을 어떻게 단련하고 자신을 변화시켜야 하는지를 다뤘다면, 현재는 타인과의 적당한 거리를 두며 내 마음을 다치지 않고 안정되게 살아가는 법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미묘한 듯 다르지만 예나 지금이나 우리는 ‘마음’고생이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김성수 에티더는 우리의 마음고생에는 진실되고자 하는 욕구가 숨어있다고 전합니다. 개인도, 사회도 온통 아픈 오늘날, 우리가 진보할 수 있는 힘은 바로 마음에 있다고 설명해요.

진보의 힘💪, 깨어져 열린 마음

인간이 궁극적 실재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은 대부분 종교에서 발견됩니다. 보통 이를 ‘신비주의’라 일컫는데요. 명상과 같은 다양한 수행법을 활용해 일상적인 의식 상태를 변화시키고, 이를 통해 비범한 종교적 통찰을 추구하는 흐름이 동서양 종교에 빠짐없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신비주의라는 명칭의 종교 전통이 별도로 존재했던 적이 없단 사실, 알고 계시나요?

신비주의라는 개념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신비 종교’(mystery cult)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미스터리(mystery)’는 ‘눈👀이나 입을 가리다’라는 그리스어 ‘무오’(μυω)에서 유래합니다.

비밀스러운 지식의 발견과 전승을 핵심으로 삼았던 신비 종교는 입문자들에게 전통 내부에서 배웠던 앎이나 그들의 체험을 외부 사람에게 철저한 비밀로 유지할 것을 요구했어요.

신비주의🌠, 넌 어디서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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